영화 허들, 월드비전과 티켓당 100원 기부 챌린지

영화 허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를 위한 관객 기부 챌린지를 확정했다.

 

3일 개봉한 작품은 허들 실업팀 입단을 꿈꾸는 고교생 허들 선수 서연(최예빈)이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진 아빠(김영재)의 유일한 보호자가 되면서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보호받아야 할 어린 나이에 역으로 보호자가 되어야만 했던 서연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놓인 가족돌봄청년이 처한 현실을 그리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배우 마동석부터 최강희·김소연·권유리·한선화 등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진의 릴레이 응원이 이어지며 올 연말을 더욱 따스하게 물들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하는 관객 기부 챌린지를 진행한다. 유료 영화관람 티켓 1매당 100원씩의 기금을 모아 월드비전에 전달하기로 한 것. 이렇게 모여진 기금을 가족돌봄의 부담으로 생계와 간병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에게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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