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고(故) 나카야마 미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12월 6일, 나카야마 미호는 도쿄 시부야구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
사망 당일 그는 오사카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을 취소했다. 이후 나카야마가 출근하지 않자 소속사 관계자가 자택을 방문했고, 그 과정에서 쓰러진 나카야마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빅애플은 부검 결과를 인용해 “사건성은 없으며 목욕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사망 현장에서 유서나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지에서는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로 혈압이 급격히 요동치는 ‘열쇼크’로 인한 사망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편, 나카야마 미호는 1970년생으로 일본의 배우 겸 가수다. 1995년 개봉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를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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