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성탄절 특사’ 될까…가석방 심사 대상 올라

가수 김호중이 석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가석방심사위원회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김호중을 성탄절 가석방 대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수형자의 나이와 범죄 동기, 죄명 등 일정 조건이 되면 관련법에 따라 가석방심사 대상에 자동으로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3·1절, 부처님 오신 날, 광복절, 교정의 날, 성탄절을 앞두고 가석방 심사를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수형자가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마치고, 재범 우려가 없다고 인정될 때 가석방 신청 자격 조건을 얻을 수 있다. 가석방 적격 판단을 받을 경우 성탄절 전날인 오는 24일 석방될 예정이다. 다만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김호중의 가석방 적용 여부는 불투명하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형기를 모두 채울 시 내년 11월 출소하게 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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