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가 연말을 맞아 보호종료청소년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4일 트바로티 측은 "보호종료청소년 자립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으며, 5일간의 모금 기간 동안 '사랑의열매'에 총 5억 324만 6739원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별도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 없이 전액 계좌이체 방식으로만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동안 약 5억 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트바로티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팬들은 이번 모금에 대해 “단순한 응원을 넘어 보호종료청소년이 스스로의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모금된 전액은 보호종료청소년의 주거 안정, 교육 기회 제공, 자립 준비 지원 등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5월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8월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돼 복역하고 있다. 형기를 모두 채울 시 내년 11월 출소하게 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