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이 상근예비역 복무 중 달걀 쇼핑몰 운영 의혹으로 군 감찰 조사를 받게 됐다.
4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2사단 감찰실은 최근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손보승이 영리 활동과 겸직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관계 파악에 돌입했다.
현행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는 군인의 영리 행위 및 겸직을 엄격히 제한하며, 규정 위반 시 징계 대상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감찰실은 손보승이 운영에 관여한 쇼핑몰의 실제 운영 기간, 수익 발생 여부, 겸직 허가 신청 여부, 군 복무에 지장을 줬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손보승은 과거 이경실의 달걀 브랜드 ‘우아란’을 판매하는 공식 쇼핑몰 ‘프레스티지’ 대표로 등재된 바 있다. ‘우아란’ 난각번호 4번 달걀의 고가 논란이 확산된 이후, 해당 쇼핑몰은 지난달 26일 폐업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실은 손보승이 입대 전 대표로 등재됐을 뿐이며, “해당 사업과 무관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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