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에이스’라는 표현은 안 씁니다. ‘리더’죠.”
여자프로농구(WKBL) 국민은행이 포워드 강이슬의 맹활약을 앞세워 주말 백투백 강행군에서 1승1패 성적표를 받았다.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박지수도 결장한 와중 역전패는 물론, 2연패 수렁 위기였다. 수장은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강이슬의 두터운 존재감을 꼽았다.
이날 강예슬은 3점슛 5개 포함 27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예은(14점)과 나윤정(11점), 사카이 사라(8점), 이채은(7점) 등이 가세하며 재역전승을 일굴 수 있었다.
끝모를 접전에 혀를 내두른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뒤 “역시 우리은행은 우리 은행인 것 같다”면서도 “오늘 고전했지만, 우리 팀 선수들이 고유의 팀 컬러를 가져가는 걸 잘 보여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강이슬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김 감독은 “전반엔 (허)예은이와 (나)윤정이, 사라가 잘 끌어줬다”며 “후반엔 (강)이슬이가 고참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냥 ‘에이스’라고 표현할 게 아니다. 그냥 ‘리더’로서 너무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모든 선수들한테 ‘오늘 경기 열심히 잘해줬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이슬이가 특히 제대로 보여줬다. 앞으로 팀 전체적으로 이 모습이 계속 유지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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