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삼성 U12 장신 포워드 김건이 엘리트 농구에 도전한다.
강남 삼성은 29일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KBL 유스클럽 드림컵’ 소노 B와의 U12부 예선에서 55-14로 대승을 거뒀다. 예선 3연승을 달린 강남 삼성은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예선 내내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강남 삼성이다. 28일 열린 수원 KT와의 예선 1경기에서 39-16으로 승리를 거둔 강남 삼성은 이어진 남양주 KCC전에서도 65점을 폭발시키며 55점 차 대승을 신고했다.
2일차 예선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김도현, 이상윤, 김건후, 유기준 등 앞선 자원들은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고 김건과 오승윤 등 빅맨 자원들은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DB B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강남 삼성은 사실상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대회 내내 스타팅 멤버로 투입돼 팀의 골밑을 책임지고 있는 김건은 “어제(28일)는 좀 잘 풀렸는데 오늘은 리바운드도 잘 안 됐고 패스나 노마크 슛도 자주 놓친 것 같아 딱히 만족스럽지 않다. 운이 좋아서 3승은 했지만 아직 안주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스스로에게 채찍질했다.
올해 3월 강남 삼성 대표팀에 합류한 김건은 빠른 성장세로 팀에 녹아들고 있다. 178cm의 장신임에도 잘 달릴 수 있는 기동력과 리바운드 능력, 수비나 허슬 플레이를 통한 기여도는 구력이 1년도 채 되지 않았다고 믿기 힘들 정도다.
빠른 성장세에 자신감을 얻은 김건은 엘리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그는 내년 3월 단대부중으로 진학해 농구선수의 꿈을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김건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우선적으로 더 갈고 닦고 단점을 보완해나가면서 선수에 도전할 것”이라며 “농구를 배우다 보니 내가 가야 할 길이 이 길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농구가 너무 좋아졌다. 꼭 열심히 해서 지금 KBL 대회를 뛰는 것처럼 프로 무대를 뛰고 싶다”라고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우선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다. 예선 때 팀 분위기가 좋은 만큼 우승 도전까지 이어가고 싶다. 최소 4강에는 진출하는 게 목표”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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