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류 확대” 대한우슈협회, 이창호 국제자문위원장 위촉

이창호 대한우슈협회 국제자문위원장(왼쪽), 김벽수 대한우슈협회장. 사진=대한우슈협회 제공

 

대한우슈협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핸드볼경기장 118호 대한우슈협회 회의실에서 이창호 씨를 국제 자문위원장을 위촉했다. 2026년 주요 국제대회 일정을 앞두고 해외 교류 확대와 국제 협력 채널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이창호 국제 자문위원장은 중국 중앙민족대학에서 민족언어문학을 전공하고, 이후 같은 대학 교원으로 재직했다. 또한 한국 기아자동차 중국 대표, 북경TV 한국특파원(PD), 중국기술시장협회 한국전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한·중 문화와 경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아울러 ‘노무현 자서전’ 중국어 번역(정부 기증용), 한국 영화·드라마 100여 편 번역, 문화·경제 교류 행사 진행 등 양국 간 커뮤니케이션과 교류 활성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국제 자문위원장 위촉은 2026년 국제대회 대비와 한국 우슈의 국제적 입지 강화를 위한 결정이다. 2026년에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제4회 다카르 하계청소년올림픽, 제10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이에 따라 협회는 선수들의 원활한 국제대회 파견 및 교류 지원, 국제 협력 체계 구축, 대한민국 우슈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목표로 국제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창호 국제 자문위원장은 “대한우슈협회 국제 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2026년 국제대회 준비 과정에서 원활한 국제 협력과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벽수 대한우슈협회 회장은 “이번 위촉은 국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국제대회 대비 준비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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