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택시기사로…제국의아이들 김태헌 3시간 운행 6만3400원 수입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였던 김태헌(36)이 택시 기사로 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넥스트태헌에는 ‘제아 태헌, "첫 취객에 멘탈 나감… 왜 갑자기 반말을?"/평화로웠던 야간 운행.. 5시간 만에 빨간 갓등 켜고 달린 충격적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김태헌이 심야 택시 기사로 근무하는 모습인데, 영상에서 그는 “두 번째 택시 운전을 하는 날이다. 첫날 해보니 밥 먹을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 오늘 목표는 30만원”이라고 운행 목표를 밝히고 김밥과 에너지바를 챙겨 출근했다.


이후 김태헌은 서울 시내 곳곳을 오가며 승객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특히 또래로 보이는 남성 승객과는 “제국의아이들 활동이 16년이 됐다. 광희, 박형식 다음으로 잘된 멤버가 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약 3시간가량 운행한 수입은 6만3400원이었다.

 

평탄한 운행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영상 후반부에는 만취한 승객이 탑승해 반말을 하거나 잠든 뒤 깨 처음과 다른 목적지로 가달라고 요구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김태헌은 “술이 너무 과하신 분들이 타서 마음이 조금 아팠다. 그래도 이런 경험도 다 나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김태헌은 2010년 보이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하며 활동한 뒤 2017년 전속계약 만료 뒤 멤버들이 각자 소속사를 옮기면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김태헌은 2023년 생활고를 털어놓으며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중식당 운영 등 다양한 일자리에 도전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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