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개그우먼 박미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김흥국은 자신의 유튜브에 ‘박미선 항상 건강하고 응원해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흥국은 비니를 착용한 채,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박미선, 미안하다. 소식은 들었는데 못난 오빠가 뭐 해주지도 못했다. 마음뿐이다”고 먼저 안부를 전했다.
또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박미선이 밝힌 투병 내용을 언급하며 “얼마 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온 걸 봤다. 유방암에 강하게 대처하고, 어머니로서 강인한 모습이 자식들에게 귀감이 됐을 거라고 본다. 삭발한 모습을 봤다. 나도 삭발했다. 한번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두 사람이 함께 진행했던 ‘김흥국, 박미선의 특급쇼’를 회상하며 “‘김흥국, 박미선의 특급쇼’를 10여 년 같이 했는데,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왕성하게 방송 활동하길 바란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박미선이 최근 유방암 투병 사실을 직접 알린 가운데, 오랜 동료 김흥국이 공개적으로 응원을 보낸 것이다.
한편, 김흥국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정치적 노출이 컸지만 최근에는 “정치는 내 길이 아니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함께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 정치적 발언을 중단하고 연예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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