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FC의 감보아, 츄마시 선수가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 풋살장에서 전북현대 외인 듀오 감보아(포르투갈), 츄마시(가나) 선수가 일일 축구코치로 활약했다.
두 선수는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조승래)이 주최한 일일 축구교실에 초청 코치로 참여해 전주글로벌다문화센터 소속의 어린이 30여 명에게 스페셜 코칭을 실시했다.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다국적 어린이들에게 전북도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전북현대는 지역 스포츠구단으로서 모든 어린이에게 건강한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두 선수는 아이들에게 코칭과 함께 사인회를 실시하고 미리 준비한 전북현대 굿즈도 선물했다.
또한 오는 30일 홈 경기에는 오늘 만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모두 초청해 스타디움 투어와 경기 관전 등의 지원도 할 예정이다.
이날 뜻깊은 행사를 함께 한 감보아와 츄마시는 “경기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아이들을 만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국적을 떠나 축구공 하나로 모든 어린이가 함께 하나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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