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SON’ 손흥민, 답답한 흐름에 쾅! 한국, 볼리비아전 후반 1-0 리드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후반전 한국 손흥민이 프리킥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역시 손흥민(LAFC)이다. 잠잠하던 흐름에 강력한 한 방을 집어넣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월 A매치 친선경기 후반 1-0으로 앞서고 있다.

 

에이스가 빛났다. 한국은 전반까지 볼리비아를 상대로 고전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답답한 흐름을 주장 손흥민이 부쉈다.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황희찬이 당한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좋은 위치였다. ‘손흥민 존’이라 불리는 왼쪽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이강인과 함께 준비했다. 손흥민은 수비벽을 넘는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 왼쪽을 뚫었다. 상대 골키퍼가 왼쪽으로 떴으나, 닿지도 못할 정도로 그림 같은 킥이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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