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크리스, 이번엔 복역중 사망설…갱단원·단식투쟁까지 설만 가득

성범죄 혐의로 징역 13년 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복역 중인 그룹 엑소 중국 멤버 출신 우이판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소문이 현지 언론매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중화권 소식을 전하는 대만의 Mirror Media는 지난 13일 "중국 온라인을 중심으로 우이판이 사망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면서 "그의 교도소 동기라고 소개한 남성이 등장해 '교도관들을 통해서 우이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지역 갱단원들로부터 범죄를 당해서 목숨을 잃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우이판의 사망설이 돈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캐나다 정부가 '올해 중국에서 캐나다 국적자 4명이 마약 밀매 혐의로 사형 당했다'고 공개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캐나다 국적의 우이판이 사형을 당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강하게 제기됐다. 하지만 우이판은 마약 밀매 혐의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캐나다 정부가 언급한 사람은 우이판이 아닐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우이판이 "장기간 단식 투쟁을 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등 익명을 기반으로 한 갖가지 소문이 나돌고 있어 사망설의 진위는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크리스와 관련한 보고서에는 크리스가 지난 2018년 7월 자택에 여성 둘을 불러 음주 후 집단 성관계를 했고, 2020년에도 술에 취한 여성 세 명을 성폭행했다고 쓰여있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베이징 제3중급인민법원은 강간죄와 집단음란죄로 기소된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그대로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2심제를 운영하는 중국에서 항소심이 기각된 크리스는 징역 13년의 형량을 확정 받았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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