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가 최근 남극 인근 지역에서 목격됐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 하니를 만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하니에게 사인을 받았고, 우연히 만났다고 하더라”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목격자가 전한 내용이라며, 하니가 당시 “행복해 보였고 머리 색은 갈색이었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니가 팬에게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해 관심이 쏠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하니의 사인과 함께 ‘luv from Hanni♡’라는 문구가 확인됐다.
우수아이아는 남극과 가장 가까운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하니가 최근 어도어 복귀 입장 발표 당시 언급됐던 ‘남극에 있는 멤버’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앞서 다니엘 역시 12월 예정된 ‘남극 얼음 마라톤’ 참여 가능성이 언급되며 남극행 멤버로 지목된 바 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 12일 “해린,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약 3시간 뒤 민지·하니·다니엘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밝혔다. 다만 세 사람은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어도어 측은 세 멤버의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갈등은 지난해 11월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본격화됐다. 이후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3월 가처분에 이어 지난달 30일 본안에서도 어도어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전속계약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뉴진스는 선고 직후 항소 의사를 밝혔으나, 마감 직전 입장을 바꾸고 어도어 복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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