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 Pick]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뉴진스 따뜻하게 맞아달라, 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뉴진스 ‘5인 완전체’ 어도어 복귀…‘뉴진스 맘’ 민희진은 어쩌나→“AI 조작 아니다” 이이경 폭로女, 돌연 입장 번복 ‘또 다른 주장’→XG, 2026년 1월 정규 ‘THE CORE - 核’ 발매→혁명 포기한 뉴진스…후폭풍 극복이 관건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뉴진스 따뜻하게 맞아달라, 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지난 9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하이브와의 주식 매매대금 청구 및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 관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5인이 전 소속사인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지난 12일 오후 뉴진스 멤버 2인 혜인·해린의 복귀 결정을 밝혔다. 그러자 남은 3명의 멤버인 민지·하니·다니엘도 급박하게 복귀를 통보했다. 3인은 어도어가 아닌 법률대리인을 통해 “최근 신중한 상의를 거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3인의 복귀 발표와 관련해 진의를 확인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완전체 복귀가 성사된다면 다섯 멤버가 기자회견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지 약 1년 만에 돌아오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민 전 대표의 입장에 시선이 모였다. 뉴진스는 민 전 대표의 해임으로 어도어가 전속 계약상의 중대한 의무를 위반했으며 이로 인해 양측의 신뢰관계가 파탄 났다고 주장해왔다. 뉴진스 멤버들은 민 전 대표의 복귀를 계속 요구해왔고 법원의 판결이 불리하게 돌아감에도 신뢰를 보이며 입장을 고수했다. 민 전대표는 ‘뉴진스 맘’으로도 불린다. 

 

민 전대표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입니다.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라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

 

많은 문의가 이어져 제 입장을 전합니다.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입니다.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합니다.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 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세요.

 

저 또한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가 길게 이어졌습니다.

 

저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입니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랍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뉴진스 ‘5인 완전체’ 어도어 복귀…‘뉴진스 맘’ 민희진은 어쩌나 [SW이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두고 법적 다툼을 펼친 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이 소속사 어도어로 복귀한다.

 

뉴진스 3인 민지, 하니, 다니엘 측은 12일 오후 “최근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되었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오후 뉴진스 멤버 2인 혜인과 해린이 어도어 복귀 입장을 전했다. 어도어는 공식입장을 통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크고 작은 이유를 들어 “어도어가 전속계약 조건을 위반했다”며 일방적인 계약 종료를 주장했지만, 법원의 판결단 뉴진스와 민희진 전 대표의 바람처럼 흘러가지 않았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12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제기 후 독자 활동에 나섰으나 올해 1월 독자 활동을 금지해달라는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며 활동에 제약이 걸렸다. 뉴진스 측은 즉각 이의신청과 항고를 제기했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뉴진스와 하이브의 레이블 어도어 간의 전속계약 소송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판결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의 신뢰관계가 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탄돼 전속계약의 해지 사유가 된다고 볼 수는 없다. 원고와 피고들 사이 2022년 4월21일 체결된 전속계약이 유효함을 확인한다”고 선고했다. 이에 따라 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계약은 2029년까지 유효하다. 선고 직후 뉴진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멤버들이 즉각 항소할 예정임을 밝혔으나, 항소 마감 기한이 다가옴에도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뉴진스는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으로 어도어가 전속 계약상의 중대한 의무를 위반했으며 이로 인해 양측의 신뢰관계가 파탄 났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제시한 음반 밀어내기 등의 여러 문제가 소속사의 중대한 의무 위반 때문이 아니라 민 전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준비하고 찾아낸 사전 작업의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뉴시스 제공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어도어 모기업 하이브와 법정 다툼을 시작하면서 부터 하나로 뭉쳤던 민희진-뉴진스의 고리가 끊어진 모양새다.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뉴진스 멤버들은 소속사에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요청해왔다. 법원의 판결이 불리하게 돌아감에도 민 전 대표를 향한 신뢰를 보이며 입장을 고수했던 바다. 

 

지난 30일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의 1심 결과 발표에 앞서 민 전 대표가 사명 ooak라는 새로운 연예기획사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획사에는 는 민 전 대표가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고, 사업 목적은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제작, 음반제작, 음악 및 음반유통업, 공연 및 이벤트 기획·제작업, 브랜드 매니지먼트 대행업, 저작물 출판업 등이다. 이 가운데 민 전 대표는 지난 11일 어도어가 신우석 감독과 돌고래유괴단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3번째 변론기일에 신우석 감독과 돌고래유괴단 측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해 얼굴을 비쳤다. 

 

민 전 대표는 현재 260억원 상당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두고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더해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받은 과태료 처분에 대해서 불복 소송을 냈으나, 원고 패소 판결을 받았다. 

 

데뷔 초부터 대성공을 거둔 뉴진스 제작자로 칭송 받던 민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4월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면서 시작된 전쟁은 뉴진스의 ‘민희진 편들기’가 시작되며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각종 논란을 거쳐 결국 다섯 멤버의 어도어 복귀가 결정된 가운데, 파격적인 기자회견으로 당당함을 어필했던 민 전 대표는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AI 조작 아니다” 이이경 폭로女, 돌연 입장 번복 ‘또 다른 주장’

사진 = 배우 이이경이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모습. 뉴시스 제공

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AI 조작 논란이 또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에 대한 사생활 폭로를 제기했던 여성 A씨가 사과문 이후 입장을 번복하며 새로운 주장을 내놓은 것이다.

 

최근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인증샷을 공개할까 고민 중이다. 이대로 끝내기엔 억울하다”, “AI 해명은 사실이 아니다”, “고소를 당한 적도 없다”라는 글을 연달아 게재했다.

 

이는 불과 며칠 전 “AI로 조작된 허위 영상이었다”며 사과문을 올렸던 태도와는 정반대다.

 

앞서 이이경은 SNS를 통해 확산된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상영이엔티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루머를 작성·유포한 인물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어떠한 합의나 금전 보상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A씨는 당시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고 하다 보니 실제로 제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밝히며 논란을 마무리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고소장이 접수된 지 하루 만에 다시 SNS에 입장을 번복, 새로운 폭로를 예고하면서 여론은 혼란스러워졌다.

 

현재 해당 폭로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법적 공방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이경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MC 합류 또한 무산됐다.

 

다만 ENA ‘나는 솔로’, E채널 ‘용감한 형사들’ 촬영은 예정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경계 넘어 진화로…XG, 2026년 1월 정규 ‘THE CORE - 核’ 발매 

그룹 XG(엑스지)가 한층 세련된 ‘코어’를 품은 첫 정규앨범의 탄생을 예고했다.

 

XG는 지난 6일 공식 SNS를 통해 첫 정규앨범 오피셜 로고를 공개하고, ‘THE CORE - 核’(더 코어 - 핵) 발매 소식을 전했다. 이 가운데 내년 1월 23일 발매될 정규 1집을 향한 멤버들의 자신감이 묻어나는 메시지가 공개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매거진 ‘CLASH’와의 인터뷰에서 멤버 CHISA(치사)는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보여준 XG의 강렬함을 넘어, 좀 더 세련되고 감정적인 면을 담았다”라며 “각 곡마다 강렬하면서도 개인적인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라고 전해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XG의 아이덴티티를 집약한 상징이자, 트렌드를 넘어 음악과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겠다는 선언을 담은 메인 테마 ‘核(핵)’은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통념을 넘어서는 실험을 통해 XG만의 음악적 언어와 철학을 응축한 결과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XG는 지난 9월 선공개곡 ‘GALA’(갈라)를 발매하며 정규 1집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세련된 신스와 리드미컬한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GALA’는 미래지향적 사운드와 아방가르드한 비주얼이 결합된 트랙으로, 공개 직후 미국·영국·일본을 비롯한 21개국 및 지역 YouTube Trending Charts(유튜브 트렌딩 차트)에 랭크되며 글로벌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뮤직비디오 조회 수 1842만 회(11월 12일 기준)를 돌파하며, XG의 독창적 세계관과 음악적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MAYA(마야)는 “‘GALA’는 강렬한 벌스와 자신감 넘치는 가사, 미래적인 사운드가 완벽한 조합을 이루는 곡으로 지금의 우리를 완벽히 보여준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COCONA(코코나)는 “‘GALA’는 우리가 걸어온 여정의 연장이자 새로운 시작이다. 내년 1월 발매될 첫 정규앨범의 시작점이자, 과거와 미래를 모두 품은 곡”이라고 설명하며, 선공개 곡에서 정규 1집으로 이어질 서사적 확장을 예고했다.

 

앞서, 강렬한 비주얼 스토리텔링, 실험적이고 대담한 음악 세계를 선보여온 XG는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 사하라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선정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지난해부터 진행된 첫 월드 투어 ‘XG 1st WORLD TOUR “The first HOWL”’을 통해 전 세계 18개국 35개 도시에서 총 47회 공연,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5월 14일 도쿄돔에서 열린 투어 피날레에서는 5만 석을 매진시키며 압도적인 ‘글로벌 그룹’의 위상을 입증했다.

 

한편, ‘본질로의 여정’을 담은 첫 정규앨범 ‘THE CORE - 核’으로 돌아올 XG는 내년 2월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호주, 중남미를 잇는 두 번째 월드 투어 ‘XG WORLD TOUR: THE CORE’(엑스지 월드 투어: 더 코어)를 개최하며 또 한 번 퍼포먼스의 경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SW포커스] 혁명 포기한 뉴진스…후폭풍 극복이 관건

 그룹 뉴진스의 멤버 5인 전원이 소속사 복귀의사를 가운데 후폭풍이 거세다.

 

 어도어는 지난 12일 오후 뉴진스 멤버 2인 혜인·해린의 복귀 결정을 전하며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자 남은 3명의 멤버인 민지·하니·다니엘도 급박하게 복귀를 통보했다. 3인은 어도어가 아닌 법률대리인을 통해 “최근 신중한 상의를 거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이튿날인 13일에도 여전히 3인의 복귀 발표와 관련해 진의를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완전체 복귀가 성사된다면 다섯 멤버가 기자회견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지 약 1년 만에 돌아오는 상황이다.

 

◆1년간의 진흙탕 싸움

 

 사건의 시작은 지난해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이브는 당시 자사 레이블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계획에 관한 정황을 파악했다며 감사에 들어갔다. 이에 민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부장한 감사임을 주장했다. 이후 8월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뉴진스는 ‘민희진 편들기’에 돌입했다. 9월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12월에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제기 후 독자 활동에 나섰으나 올해 1월 독자 활동을 금지해달라는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며 활동에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법원은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전속계약 소송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신뢰관계가 계약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탄돼 전속계약의 해지 사유가 된다고 볼 수는 없다. 원고와 피고들 사이 2022년 4월21일 체결된 전속계약이 유효함을 확인한다”고 선고했다. 이에 따라 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계약은 2029년까지 유효하다. 선고 직후 뉴진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즉각 항소할 예정임을 밝혔으나, 항소 마감 기한이 다가옴에도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뉴진스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어도어, 뉴진스 상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혁명가 자처한 뉴진스, 복귀 후에도 험난하다

 

 전속계약 소송에서 승소한 어도어는 “정규 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 아티스트와의 논의를 통해 팬 여러분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이런 가운데 멤버들의 복귀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긴 시간 뉴진스 멤버들이 던져놓은 수많은 언행이 수습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신뢰관계 파탄’을 이유로 복귀 불가를 선언했던 멤버들은 지난해 10월 멤버 하니가 하이브 레이블인 빌리프랩 소속의 아일릿 매니저로부터 “무시해” 발언을 듣는 등 사내에서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국정감사에도 참석했다. 또 팀명을 NJZ로 바꿔 해외 활동에 나선 뒤 어도어의 독자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자 외신을 찾아갔다. 멤버들은 미국 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이게 한국의 현재 현실일 것이다. 바로 그것이 우리에게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믿는 이유”라며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7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3차 변론기일에서는 탄원서를 통해 “어도어로 돌아가라는 건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가해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라는 말이다”며 “하이브 사옥 근처에만 가도 심장이 떨리고 우울증 약을 먹어야 할 정도다. 멤버들의 인격권은 없나”라고 호소했다.

 

 돌아선 여론도 넘어야 할 산이다. 뉴진스는 억울함을 주장하기 위해 동료 가수들에게 생채기를 냈다. 르세라핌의 데뷔 순서, 아일린 표절 이슈 등을 두고 지겹도록 싸워왔다. 이 과정에서 언급된 가수들을 포함해 소속사 직원, 이들의 수많은 팬도 고통받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중은 시선은 나빠졌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제공

◆‘뉴진스 맘’ 자처한 민희진, 끊어진 인연

 

 뉴진스는 민 전 대표의 해임으로 어도어가 전속 계약상의 중대한 의무를 위반했으며 이로 인해 양측의 신뢰관계가 파탄 났다고 주장해왔다. 뉴진스 멤버들은 민 전 대표의 복귀를 계속 요구해왔고 법원의 판결이 불리하게 돌아감에도 신뢰를 보이며 입장을 고수했다.

 

 그런데 재판부는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제시한 음반 밀어내기 등의 여러 문제가 소속사의 의무 위반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민 전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준비하고 찾아낸 사전 작업의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멤버들이 패소와 함께 어도어 복귀를 결정하면서 하나로 뭉쳤던 민희진-뉴진스의 고리는 끊어진 모양새다.

 

 민 전 대표는 현재 260억원 상당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두고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더해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받은 과태료 처분에 대해 불복 소송을 냈으나 패소 판결을 받았다.

 

 민 전 대표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의 1심 결과 발표에 앞서 ‘ooak’라는 새로운 연예기획사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고, 사업 목적은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제작, 음반제작, 음악 및 음반유통업, 공연 및 이벤트 기획·제작업, 브랜드 매니지먼트 대행업, 저작물 출판업 등이다.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개저씨”라고 소리치며 파격적인 기자회견으로 당당함을 어필했던 민 전 대표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시선이 모였다. 

 

민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SNS에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다. 나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 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하이브와 자신의 소송전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민 전 대표는 “나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이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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