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덱스), 추소정, 박해린, 윤성빈이 영화 유령의 집 촬영을 모두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영화사조아는 유령의 집이 최근 크랭크업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령의 집은 삶과 죽음, 상실과 자유, 만남과 이별을 통해 인간 관계의 따뜻한 연결을 그려내는 미식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소설 키친, 도마뱀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대표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김진영은 겉으론 무심해 보이지만 속은 세심하고 따뜻한 캐릭터 윤성 역을 맡았다. 김진영은 “사랑에 열정적이지만 순수하고 서툰 20대 초반의 감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보고 난 이후에 오랫동안 잊고 있던 계절의 냄새가 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만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캐릭터 세정 역을 소화한 추소정은 “유령의 집이라는 작품을 만나서, 또 세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첫 주인공을 맡은 영화라 저 스스로에게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배우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박해린은 극 중 적극적인 성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리더형 캐릭터 주현을 연기했다. 그는 “주현을 연기하며 그녀의 삶이 또 다른 낭만을 불러 일으켰다. 이 인물을 만나 행복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정의 과거 연인이자 도예 선생님 민수 역으로 분한 윤성빈은 “첫 작품이다 보니 다소 긴장되기도 했지만, 현장의 분위기와 촬영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한 배우분들께서 따뜻하게 이끌어주신 덕분에 긴장하지 않고 즐겁게 첫 연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령의 집은 후반 작업 이후 내년 하반기 한일 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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