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꿈나무들의 힘찬 발걸음이 그린 위를 수놓았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0일 “KPGA가 주최하는 KPGA 주니어리그 ‘제9회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가 지난 9일 경기 안산 소재 강욱순골프아카데미 in 안산 파3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초등학생 비 엘리트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국내 유일의 공식 파3 토너먼트 대회로 올해 총 8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들은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까지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2학년부에서는 한국키즈골프의 박재원이 제2회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3~4학년부에서는 리더스골프아카데미의 이태이가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이태이는 지난 초대 대회에 이어 3회, 6회, 8회 우승을 휩쓸었고, 이번 대회로 5승째 거두는 쾌거를 올렸다.
5~6학년부에서는 한국키즈골프의 강태건이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 강태건은 5번홀(파3·60m)에서 홀인원까지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US키즈골프클럽세트까지 수상했다.
대회 종료 후 각 부문의 1~3위 선수에게는 KPGA 트로피와 상장이 부여됐다. 또한 3회 대회부터 유소년 골프 문화 확산에 뜻을 함께하는 부쉬넬골프, US키즈골프 그리고 JBL이 본 대회에도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각 부문 입상자에게 부상을 지급했다.
우승자에게는 강욱순골프아카데미 in 안산 파3 이용권, 2위에게는 JBL에서 제공하는 Go4 스피커, 3위에게는부쉬넬골프에서 제공하는 거리측정기가 전달되었다.
또한 하반기부터 도입된 ‘레인보우 승급제’를 통해 3단계(Improve)에서 4단계(Navigate)로 14명, 7단계(Win)에서 8단계(Beyond)로 9명까지 총 23명이 승급을 달성했다.
2025 KPGA 주니어리그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선수 개개인이 성장의 단계를 경험하고 성취를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KPGA 주니어리그에 참가하는 아이들은 승급제도를 통해 목표를 세우고 성장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 도전과 성취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제10회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는 오는 23일 서울 강서 소재 메이필드호텔 서울 골프클럽에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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