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트윈스는 8일 염경엽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최대 30억 원(계약금 7억 원, 연봉 21억 원, 옵션 2억 원)에 재계약 했다. 이번 계약은 역대 KBO리그 감독 중 최고 대우다.
염경엽 감독은 2022년 11월 제14대 감독으로 LG 지휘봉을 잡고 지난 3시즌 동안 정규 시즌 247승으로 두 번의 통합우승을 기록했다. 2023시즌 팀의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끈 데 이어 2년 뒤 2025시즌 다시 한 번 통합우승으로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염경엽 감독은 “역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 구단주 대행님, 사장님, 단장님께 감사드린다. 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다시 한 번 KBO리그 최고 인기구단인 LG 감독을 맡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두 번의 통합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을 목표로 하여 LG가 명문 구단으로 나아가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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