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화정이 결혼정보회사 상담 중 자신의 경제력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 “대한민국 싱글의 아이콘 ‘최화정’이 갑자기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편에서 최화정은 결혼 상담을 받으며 현실적인 대화를 나눴다.
상담실에 들어선 최화정은 “굉장히 떨리고 긴장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상담사는 “어린 분들도 씩씩하게 찾아오시지만,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화를 걸거나 이 문을 여는 순간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 같아 설렘보다는 떨린다고들 하신다”고 공감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본격적인 상담이 시작되자 상담사는 “경제적으로 안정이 어느 정도 되시냐”고 질문했다. 이에 최화정은 “안정은 좀 됐다. 제가 일을 일찍 시작했다. 자가 하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상담사는 “사업하다가 말아먹은 남편이 있거나, 유학 가는 자녀가 있거나, 마일리지처럼 쌓여 있는 재산이 있으실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고, “한 달에 외제차 한 대씩 사실 수 있는 재력이 있으시죠?”라고 묻자 최화정은 “네”라고 담담히 대답했다. 이에 상담사는 “멋지시다”고 감탄을 표했다.
한편 최화정은 1979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방송과 라디오, 요리 프로그램, 쇼호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홈쇼핑 업계에서는 ‘완판 여왕’으로 불리며,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최화정 쇼’의 원년 멤버로 알려진 한 MD는 지난 4월 공개된 영상에서 “2017년 방송 당시 32분 만에 18억 원 매출을 올린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고 밝혀, 그의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또한 그는 약 20년간 한남동에서 거주하다가 2020년 성수동의 고급 주상복합으로 이사했다. 해당 아파트는 서울숲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초호화 주거지로, 지난해 전용 77평 기준 약 110억 원에 실거래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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