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세계 최정상 스포츠 스타들의 ‘세기의 대결’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포츠 라이벌 매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현대카드 슈퍼매치’가 남자 테니스 세계 1·2위의 맞대결로 돌아온다.
현대카드는 2026년 1월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슈퍼매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2위의 만남이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테니스 빅3 시대(조코비치·나달·페더러)’의 뒤를 이어 ‘알카라스-시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현역 최고 선수들이다. 올해 6월 롤랑가로스 결승전 당시 5세트에 걸쳐 진행된 둘의 접전은 테니스 팬들 사이에서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결승전으로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이래 두 선수는 세계 랭킹 1·2위를 양분하며 월드 테니스 2강 체제를 굳건히 하는 중이다. 현재까지 전적은 알카라스가 10승5패로 앞선다. 알카라스는 상대적으로 하드코트에서, 시너는 주로 잔디 코트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한다는 평가다.
신네르는 기계적인 테니스 스타일로 조코비치를 연상시킨다고 회자되며 2024년 첫 랭킹 1위 진입 후 65주 연속 1위를 지켰다. 2025 윔블던 결승에서는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스페인 출신 알카라스는 빅3(페더러·나달·조코비치) 스타일의 집약체라 평가받으며 2022년 만 19세의 나이로 최연소 랭킹 1위를 기록했다. 2025 롤랑가로스 결승과 올해 ‘US오픈’에서 신네르를 제압하며 하드코트 최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스포츠와 문화를 결합한 현대카드만의 독창적인 컬처 마케팅 브랜드로, 현대카드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영향력만으로 글로벌 1·2위의 톱 플레이어들을 초청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스포츠 라이벌 매치 이벤트다.
2005년 마리아 샤라포바와 비너스 윌리엄스의 테니스 매치를 시작으로 20년간 피겨스케이팅·스노보드·댄스스포츠·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이벌 매치를 한국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비교 불가한 프리미엄 스포츠 이벤트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이번 매치는 약 20년간 독주 체제이던 빅3의 세대 교체가 완료된 직후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 랭킹 1·2위의 매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2005년부터 현 시대 최고의 라이벌 매치를 선보여 온 슈퍼매치의 명성에 걸맞은 현 시점 월드 테니스 랭킹 1·2위의 세계 최초 단독 라이벌 매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 선예매는 오는 18일 정오부터, 일반 예매는 19일 정오부터 진행된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DIVE 앱과 홈페이지, 현대카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vN과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주관사로 세마스포츠마케팅·대한테니스협회, 주관 파트너사로 HM그룹·제일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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