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월1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청년문화사용법-연결하는 순간, 확장되는 우리’를 주제로 2025년 제3차 청년문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문체부는 부산과 서울, 광주로 이어지는 포럼을 통해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를 연결해 청년의 또 다른 가능성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책 90년생이 온다에 이어 2000년생이 온다로 청년 세대의 현실과 특징을 이야기하며 그들의 공감을 이끈 임홍택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정답이 없는 시대,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청년 세대가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용기와 위로를 나누고 각자의 자리에서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는 자리다.
‘문화청년, 동료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이야기 콘서트도 열린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을 기반으로 도시문화 실험을 이어가고 있는 도시문화플랫폼 도만사 조영하 대표와 부산 영도 지역을 기반으로 한 공간 무명일기 김미연 대표, 지역콘텐츠를 개발하는 사회적기업 로컬러 정현빈 대표를 비롯해 김승훈 광주청년위원회 위원장, 이준영 광주청년센터 매니저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들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문화를 통해 관계를 만들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경험과 생각을 나눈다. 이야기 콘서트 이후에는 토론자와 참석자가 삶과 진로, 문화예술·창작, 지역(로컬)공간, 관계·교류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각자의 관심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사전 행사로는 자신이 연결하고 싶은 분야를 골라 나만의 소원 열쇠고리를 만드는 청년 소원 키링 부스와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릴레이 메시지월 부스 등을 운영한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자작가수 신직선의 축하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청년문화포럼은 청년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단계별 주제를 선정해 3차례에 걸쳐 다양한 기회와 도전, 미래 가능성을 논의하려고 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주제로 청년문화포럼을 열어 청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청년문화포럼을 계기로 꿈을 향해 도전하고 그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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