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R&B 그룹 ‘앤썸’으로 데뷔해 ‘브라운 아이즈’,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로 활동해온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나얼이 자신의 목소리를 잃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에 출연한 나얼은 그동안 신곡 발표가 늦어진 이유가 ‘성대 폴립’ 진단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목이 많이 아팠다. 2년 동안 소리를 내지 못했다”라며 “성대 폴립에 걸리면 수술을 해야 하고, 만약 수술이 잘못되면 평생 노래를 못하게 되는 거다”라고 당시의 절박한 상황을 전했다.
MC 장도연이 현재 상태를 묻자, 나얼은 “폴립이 정말 기적처럼 사라졌다”라며 “자연적으로 치유돼서 노래를 다시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노래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할 뿐이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성대 폴립은 성대에 생기는 종양으로, 성대를 혹사시키는 가수나 교사 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다. 나얼은 평소 완벽주의적 성향과 강도 높은 연습량으로 유명하다. 동료 가수 정엽은 그를 두고 “연습에 미쳤거나 그냥 미쳤거나”라고 표현했으며, 휘성은 “나얼 형은 인간이 아니에요”라고 혀를 내둘렀다. 배우 공유 역시 “2~3시간 동안 목을 푸는 모습에 소름이 끼쳤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나얼은 완치 후 정규 5집 ‘소울 트라이시클(Soul Tricycle)’을 발표하며 음악적 복귀를 알렸다. 오는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