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새·격파 최고는?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태권도선수권, 태백서 개최

사진=대한태권도협회 제공

 

품새와 격파의 최고봉을 가린다. 대한태권도협회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제22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전국 규모의 주요 대회 중 하나다. 품새와 격파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품새 약 2600여명, 격파 약 3200여명 등 총 5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품새와 격파 모두 초등부부터 중·고등부,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가, 전국 태권도인들이 세대와 실력을 넘어 하나로 어우러지는 대규모 대회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대한태권도협회 제공

 

품새 경기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6일간, 격파의 경우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된다. 특히 품새 종목은 당초 이달 28일부터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대비 약 500여명이 증가한 참가 규모로 인해 경기 일정이 하루 앞당겨졌다. 품새 종목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저변 확대를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올해 마지막 품새·격파 대회로, 선수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완성도 높게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청정 도시 태백의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국 태권도인들이 하나로 모여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