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달샤벳 세리·‘틱톡 1위’ 최연청 뭉쳤다…듀오 ‘리리’ 결성

세리(왼쪽)와 규리(최연청).

 

걸그룹 달샤벳 세리와 배우 최연청(규리)가 듀오 리리(RiRi)를 결성했다.

 

22일 스포츠월드 취재 결과 세리와 최연청은 유닛을 결성해 오는 11월 1일 첫 미니 앨범을 내놓는다. 각자 다른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두 사람이 듀오를 결성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 걸그룹 달샤벳으로 데뷔한 세리는 ‘수파 두바 디바(Supa Dupa Diva)’, ‘있기 없기’, ‘핑크 로켓(Pink Rocket)’, ‘내 다리를 봐’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2011년 이후부터는 한 해도 쉬지 않고 음원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자리 잡았다. 젤라또 브랜드를 론칭하고 패션계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최연청은 2015년 슈퍼주니어 ‘매직’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뒤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특히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최대 대형 기획사 ‘얼동판싱(耳东繁星)’과 한국인 최초로 계약하여 화제를 모았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서 영향력 2위, 틱톡 인기 순위 1위를 1년 내 3번이나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틱톡에서는 310만명, 인스타그램은 320만명의 팔로워 수를 가지고 있다. 틱톡에서는 자신의 닉네임 귤양을 따서 만든 귤양 챌린지 유행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대만에 진출해 음반을 발표하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수록곡 3곡 분량의 이번 앨범에서 세리는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베테랑 아티스트로서의 깊이와 노련함을 녹여냈다. 최연청은 자신의 본명 규리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과거 솔로곡 ‘너무 예뻐’를 통해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각각 가수와 배우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입지를 다진 만큼 이번 듀엣을 통해 또 다른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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