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이 세상을 떠난 반려견 벨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다시 한 번 SNS를 통해 전했다.
배정남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 내 새끼 사랑해줘서”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배정남은 지난달 29일 “사랑하는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됐다”고 전하며 반려견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재활에 수술에 힘든 일 다 겪고 이겨내서 너무나 고맙고 대견했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 강아지 나라로 떠났다”며 벨의 죽음을 애통해했다.
벨은 2022년 급성 목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배정남의 헌신적인 간호와 치료 덕분에 기적처럼 회복할 수 있었다. 배정남은 벨을 ‘내 새끼’라 부르며 수년간 함께 재활치료를 받았고, 벨이 다시 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팬들과 함께 공유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배정남의 글을 접한 팬들은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 게 느껴져요”, “벨이 하늘에서 고마워할 거예요”, “끝까지 책임지고 사랑한 모습이 참 따뜻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그를 위로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