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휘인·문별…‘굿 굿바이’ 화사 빛낸 지원군[SW이슈]

 가수 화사가 동료 연예인의 든든한 지원사격에 웃었다.

 

 화사는 지난 15일 이별송 굿 굿바이(Good Goodbye)를 발표하며 활동에 돌입했다. 이별을 마주하는 담담한 노랫말을 풀어낸 굿 굿 바이는 ‘좋은 안녕’이 가능한 일인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 곡이다. 따뜻한 감정이 남은 이별의 기억과 슬픔 속에서도 상대의 행복을 바라는 진심을 풀어냈다. 

 

가을 감성에 화사 특유의 보컬색이 묻어나는 곡으로 나(NA),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등 최근 발표한 강렬한 퍼포먼스 곡과는 또 다른 매력의 화사를 만나볼 수 있다.

 

 연기파 배우 박정민이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의 연기력은 진가를 발휘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박정민은 화사와 연인 호흡을 맞췄다.

마치 장기연애 커플의 쿨하지만 여운 가득한 이별 과정을 엿보는 기분이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무심한 듯 서로를 챙기는 남녀가 이별 여행을 떠난다. 웨딩드레스에 턱시도까지 차려입고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

 

 박정민은 짜증 가득한 얼굴로 연인의 짐을 대신 들어주고, 앞머리를 정리해준다. 여기에 엉뚱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화사의 매력이 더해져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그간 다수의 뮤직비디오로 가수들과 협업해온 박정민은 화사의 정성스러운 손편지로 섭외에 응했다.

 마마무 멤버들도 힘을 보탰다. 화사는 2014년 마마무로 데뷔했다. 각자 소속사를 달리하며 솔로 활동에 힘 쏟고 있지만 이번 활동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휘인은 지난 17일 화사의 음악방송 컴백 무대에 함께 올랐다. 오랜만에 함께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익숙하면서도 훈훈한 분위기로 의미 있는 장면을 완성했다. 또 화사는 멤버 문별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해 컴백 준비 과정에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십여 년간 합을 맞춰온 멤버들과의 만남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시너지로 든든한 우정을 보여줬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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