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레버쿠젠전서 리그 1호골 쾅… 김민재는 후반 종료 직전 교체 출전

마인츠 이재성. 사진=AP/뉴시스
도르트문트전에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사진=AP/뉴시스

 

이재성(마인츠)이 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19일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끝난 레버쿠젠과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뒤진 전반 34분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의 올 시즌 리그 첫 득점이다. 지난 시즌 리그 7골 6도움을 올린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 4경기에 나왔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팀 동료의 스로인을 슈테판 벨이 헤더로 연결했다. 이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지만 다른 선수의 몸을 맞고 문전의 이재성에게 향했다. 이재성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날 이재성은 81분을 소화하며 패스성공률 47%(19회 중 9회 성공),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6을 받았다.

 

이재성의 득점 속에도 마인츠는 3-4로 져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김민재는 경기 종료 직전 그라운드를 밟았다.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후반 47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경기 종료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뮌헨은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과 후반 33분 마이클 올리세의 추가골로 앞서 나갔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9분에 터진 율리안 브란트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개막 7연승의 뮌헨은 승점 21(7승)로 선두를 굳혔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승점 14(4승2무1패)로 4위로 떨어졌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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