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이 신혼여행 브이로그 영상을 삭제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16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영상을 내리게 된 이유를 짧은 글로 공지하기엔 부족함이 있어 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해당 영상 속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검은 실루엣을 감추겠다는 목적으로 영상을 내린 것 같다는 어처구니없는 기사가 하나둘 올라왔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누가 봐도 상식적이지 않은 그 이야기가 사실처럼 번져나가는 모습을 경험했다”고 전하며 “살다 보면 예기치 않게 된통 꼬이거나 억울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또한 김종국은 “결혼식 관련해서도 왜곡된 얘기들이 너무나 많아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그 또한 명분을 준 제 탓이라 생각하고 맞을 건 좀 맞고, 그냥 하던 대로 앞만 보고 열심히 성실히 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그래도 나름 오랜 시간 지켜보셨을 텐데, 그 정도로 정신나간 놈 아니다”라며 루머에 선을 그었다.
앞서 김종국은 지난달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일각에서 제기된 ‘LA 출신 사업가설’, ‘20세 연하설’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된 신혼여행 브이로그에서는 아내의 모습이 노출되지 않았으나, 영상 속 창문 반사 실루엣을 두고 추측이 제기되면서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이하 김종국 입장 전문
지난 영상을 내리게 된 이유를 짧은 글로 공지하기엔 부족함이 있어 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해당 영상 속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검은 실루엣을 감추겠다는 목적으로 영상을 내린 것 같다는 어처구니없는 기사가 하나둘 올라왔고, 누가 봐도 상식적이지 않은 그 이야기가 사실처럼 번져나가는 모습을 경험했습니다.
살다 보면 예기치 않게 된통 꼬이거나 억울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결혼식 관련해서도 왜곡된 얘기들이 너무나 많아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그 또한 명분을 준 제 탓이라 생각하고 맞을 건 좀 맞고, 그냥 하던 대로 앞만 보고 열심히 성실히 살려고 합니다.
그래도 나름 오랜 시간 지켜보셨을 텐데, 그 정도로 정신나간 놈 아닙니다.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삶이 고된 요즘 많은 분들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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