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태권도협회는 14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가 오늘부터 오는 19일까지 엿새 동안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이 참가해 겨루기와 품새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2025 우시 세계선수권대회 결단식’이 함께 진행된다. 도기식 단장을 비롯한 국가대표팀 선수 16명이 세계무대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개최되며, 전 세계 각국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가대표 선수단 주장인 남자부 -87㎏급의 박우혁(삼성에스원태권도단)은 “세계대회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끝까지 안전하게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밖에도 시·도 및 연맹 회장단 협의회와 경기도태권도협회, 시·도 실무자 협의회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격려금을 마련하는 등 태권도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도모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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