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에만 3번째 정상’ KLPGA 홍정민, 다승·상금 1위 우뚝

사진=KLPGA 제공

 

‘여왕’을 향해 나아간다. 통산 4승 가운데 올 시즌에만 정상 3차례를 밟았다. 주인공은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과 상금 랭킹 선두에 자리한 홍정민이다. 

 

홍정민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끝난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에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작성, 이번 대회서 2위에 오른 서교림(11언더파 205타)을 1타 차로 제쳤다. 나아가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되면서 우승 상금으로 2억1600만원을 수령했다.

 

2002년생인 홍정민에게는 통산 4승째다. 지난 2021년 투어에 데뷔한 바 있다. 이듬해 열린 2022년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올 시즌은 지난 5월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과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까지 무려 3번이나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현시점 3승을 챙겨 시즌 다승 공동 1위로 이예원, 방신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대상 포인트 순위의 경우 4위에서 2위로 올랐다. 1위 유현조와는 100포인트 차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상금 랭킹에선 최상단 자리에 올랐다. 홍정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누적 상금 12억9401만6667원을 마크, 노승희(12억8735만9754원)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