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우 요네쿠라 료코, 마약 의혹…자택 압수수색 보도

배우 요네쿠라 료코.  사진 = 요네쿠라 료코 SNS 계정

일본의 대표 여배우 요네쿠라 료코(50)가 마약 혐의와 관련된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 주간문춘은 11일 “마약 단속부가 요네쿠라 료코의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본격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요네쿠라 료코는 지난 6월 초 수사선상에 올랐으며, 약 4개월에 걸쳐 그의 행적을 취재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8월 20일 도쿄 도내의 요네쿠라 료코 자택 맨션에서 압수수색이 실시됐다며, 이곳은 그가 교제 중인 아르헨티나 출신 댄서와 반동거 중인 공간으로 알려졌다.

 

최근 요네쿠라 료코는 예정됐던 일정을 계속해서 취소했다. 일각에서는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고 여겨왔으나, 해당 보도 후 마약 수사로 인해 불참이 불가피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주간문춘은 요네쿠라의 소속사 측에 압수수색 사실과 압수물 등에 대해 질의했지만, 정해진 기한 내에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요네쿠라 료코는 1975년생으로, 대표작으로는 ‘러브 레볼루션’(2001), ‘성형미인’(2002), ‘검은 가죽 수첩’(2004), ‘짐승의 길’(2006),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2012) 등이 있다. 이후 그는 2019년부터 뇌척수액감소증을 앓아 왔으며, 2022년에는 급성 요통과 천장관절 장애로 인해 뮤지컬 ‘시카고’에서 하차한 바 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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