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그룹 '라이즈(RIIZE)'가 해외 페스티벌 무대에서 또 한번 이름을 알렸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는 K팝 아이돌 최초로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 질커 공원(Zilker Park)에서 펼쳐진 '오스틴 시티 리미츠 뮤직 페스티벌'(Austin City Limits Music Festival·ACL)에 출연했다.

약 1시간 동안 핸드 마이크를 든 채 완성도 높은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날 멤버들은 '백 배드 백'과 '사이렌'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열었다. 밴드 버전으로 편곡된 '겟 어 기타', '붐 붐 베이스', '콤보'는 물론 청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플라이 업', 감성 한 스푼을 더한 '러브 원원나인', 청량감 넘치는 '임파서블', 힙한 매력의 '토크 색시' 등 총 13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라이즈는 특히 '쇼 미 러브'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싱어롱을 유도하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에 앞서 멤버들은 "여러분께 라이즈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끝까지 같이 즐겨주신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무대를 잘 마칠 수 있었다.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양한 해외 페스티벌에서 눈도장을 받는 라이즈는 일찌감치 2026년 '롤라팔루자 남미(Lollapalooza South America)' 출연도 확정했다. 같은 해 3월14일 아르헨티나, 15일 칠레, 21일 브라질에서 펼쳐지는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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