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RIIZE) 뜨자 美 '오스틴 시티 리미츠 축제' 들썩 "K팝 아이돌 최초"

라이징 그룹 '라이즈(RIIZE)'가 해외 페스티벌 무대에서 또 한번 이름을 알렸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는 K팝 아이돌 최초로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 질커 공원(Zilker Park)에서 펼쳐진 '오스틴 시티 리미츠 뮤직 페스티벌'(Austin City Limits Music Festival·ACL)에 출연했다.

라이즈. Taylor Regulski for Austin City Limits Music Festival 2025 제공

약 1시간 동안 핸드 마이크를 든 채 완성도 높은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날 멤버들은 '백 배드 백'과 '사이렌'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열었다. 밴드 버전으로 편곡된 '겟 어 기타', '붐 붐 베이스', '콤보'는 물론 청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플라이 업', 감성 한 스푼을 더한 '러브 원원나인', 청량감 넘치는 '임파서블', 힙한 매력의 '토크 색시' 등 총 13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라이즈는 특히 '쇼 미 러브'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싱어롱을 유도하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에 앞서 멤버들은 "여러분께 라이즈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끝까지 같이 즐겨주신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 무대를 잘 마칠 수 있었다.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양한 해외 페스티벌에서 눈도장을 받는 라이즈는 일찌감치 2026년 '롤라팔루자 남미(Lollapalooza South America)' 출연도 확정했다. 같은 해 3월14일 아르헨티나, 15일 칠레, 21일 브라질에서 펼쳐지는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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