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소희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표시했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눌렀던 좋아요를 취소하고 입장을 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한소희 씨가 이준석 대표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은 단순 실수에 불과하며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한소희가 좋아요를 누른 이 대표의 글은 루머에 기반한 허위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SNS에 “제가 무슨 음란 계정을 팔로우했다느니 하는 터무니없는 루머가 돌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해본 결과, 특정 정치인의 지지자들이 지속적으로 그 내용을 유포하고 있었다”며 “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하자, 가해자 중 한 분이 자필 반성문을 보내왔다”는 글과 함께 반성문 사진을 올렸다.
한소희가 이 대표의 글에 좋아요를 표시하자 이를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정치색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또 검열하고 낙인찍느냐’는 의견이 대립하며 설전을 벌였다.
한편 한소희는 최근 영화 프로젝트 Y 주연을 맡았다. 지난달 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관객과 만났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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