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신동엽이 방송 촬영 중 딸의 대학 합격 소식을 듣고 감격스러워했다.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가수 신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12년 만에 정규 앨범 컴백 무대를 준비하는 근황을 전했다.
방송 중 신동엽은 갑작스럽게 제작진에게 휴대폰을 요청했다. 신동엽은 “개인적인 건데 우리 딸 지금 (대학) 발표 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신동엽은 휴대폰을 확인하더니 “된 것 같은데”라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신동엽은 “됐대요. 합격했대요”라며 울컥한 표정으로 기쁨을 전했다. 합격 소식이 전해지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가 됐다. 정호철을 비롯해 제작진 모두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화장실을 다녀온 신승훈은 뒤늦게 이 상황을 알게 됐고 정호철은 신승훈에게 “겹경사라고 해야 하나. 선배님 (신곡) ‘쉬 워즈’(She Was)로 지금 반응이 너무 좋지만 신동엽 형님 따님이 (대학) 합격을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신승훈이 깜짝 놀라자 신동엽은 “5시 발표라 계속 마음이 쓰였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박수치길래 내가 화장실간 사이 신곡 ‘She was’ 한 번 더 축하해준 줄 알았다”며 “(감동해서) 한쪽 손 벽 잡고 울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