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시즌 대장정을 마친 한화가 일본에서 젊은 선수들의 미래를 확인한다.
한화는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2군을 이끄는 이대진 감독이 선수단을 지휘한다. 박정진, 정우람 투수코치와 정경배, 박재상, 최윤석, 김남형, 쓰루오카 가즈나리 코치가 함께 선수단을 지도한다.
선수단은 총 28명이다. 투수로는 강재민, 권민규, 원종혁 등 15명이 이름을 실었다. 박상언, 장규현으로 구성된 포수진에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의 야수진이 일본으로 향한다.
이번 피닉스 교육리그에는 KBO리그에서 한화와 두산이 참가한다. 리그 도중 삼성 선수 2명이 각각 한화와 두산에 합류해 연합팀을 구성한다. 일본프로야구(NPB) 14개 팀, 일본 독립리그 2개 팀 등과 총 18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교육리그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실전 감각 유지하고 기량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또 내년 시즌 선수단 구성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