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반려견과 함께 기차를 타고 여행을 즐기는 ‘익산행 멍룡열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익산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반려동물친화관광도시다.
오는 18일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코레일 전북본부와 협업으로 마련된 반려가족 전용 임시관광열차를 타고 시작된다. 서울역에서 오전 6시 59분 출발해 영등포·수원·천안·조치원·서대전을 거쳐 익산역에 오전 10시 도착한다.
참가자들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달빛소리수목원을 비롯해 이상한교도소(교도소세트장), 제19회 익산 FCI 국제도그쇼&반려동물 문화축제 현장에 방문한다. 여행 일정 중 반려동물 전문가가 동행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0명(반려견 200마리 동반 가능)이다. 신청은 여행사(여행공방)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멍룡열차는 철도를 통해 익산의 자연과 문화를 잇는 반려동물 친화 힐링 여행”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반려가족이 찾고 싶은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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