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 위해 소원 빌 것”…르세라핌, 팬사랑 듬뿍 [추석스타]

그룹 르세라핌. 쏘스뮤직 제공

컴백을 앞둔 그룹 르세라핌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따듯한 인사를 전했다. 

 

르세라핌은 5일 “월드 투어로 전 세계 피어나(공식 팬덤명) 분들을 만나며 즐겁게 지내다 보니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 긴 연휴 동안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면서 맛있는 명절 음식도 마음껏 드시면 좋겠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르세라핌과 피어나 모두가 남은 2025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소원 빌겠습니다. 곧 좋은 음악으로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성큼 다가온 컴백을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달 공개된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의 르세라핌 한복 화보

 

르세라핌은 오는 24일 첫 번째 싱글 ‘스파게티(SPAGHETTI)’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프로모션부터 독특하다. 친근하지만 독특한 ‘스파게티’라는 앨범명에 ‘휘감기는 스파게티처럼 벗어날 수 없는 매력을 담은 음반’이라는 설명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신보명을 적극 활용한 콘셉트로 타임테이블은 식당의 주문표처럼 제작됐고, 각 콘텐츠 이름도 식재료를 차용했다.

르세라핌 스파게티 숏폼 갈무리. 쏘스뮤직 제공

최근 다섯 멤버는 팀 SNS를 통해 스파게티를 소재로 한 유쾌한 숏폼을 공개 중이다. 특히 뜨개질이 취미인 사쿠라는 실 대신 면으로 뜨개질하는 장면을 공유했다. 다른 멤버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EAT IT UP”이라고 외치며 새끼손가락을 흔들고, ‘탕수육 게임’을 ‘EAT IT UP 게임’으로 바꿔 즐긴다. ‘EAT IT UP’은 오는 9일 0시 공개될 새 콘텐츠의 제목이다. 

 

올 한 해 음반과 공연 모두 성공시키며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르세라핌의 약 7개월 만에 새 앨범이다. 이들은 3월 발매한 미니5집 ‘HOT’, 4월 시작한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으로 날개를 달았다. 북미 투어 기간에 K-팝 걸그룹 중 최초로 N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출연하고 세계적인 기업 아마존 뮤직과 협업한 오프라인 팝업을 개최하기도 했다. 

 

첫 월드투어로 한국, 일본, 아시아, 북미 등 18개 국가/지역에서 27회 공연을 마쳤다. 오는 11월 18~19일 도쿄돔에 첫 입성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컴백은 월드투어에서 쌓은 경험에 요리를 모티브로 한 창의적인 콘셉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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