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폭싹 속았수다’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여자연기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시상식에서, K-드라마 부문 개인상 여자연기자상은 지난해 수상자인 배우 염혜란이 직접 시상했다. 그는 수상자로 아이유의 이름을 부르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아이유는 수상 무대에 올라 “‘폭싹 속았수다’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깊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임상춘 작가님, 김원석 감독님 또 현장에 계셨던 제작진과 스태프,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감격에 복받친 듯한 아이유는 “애순이자 금명이, 사랑하는 엄마와 그리고 관식이 같지는 않지만 나름 귀여운 아빠, 할머니 가족들 사랑한다”고 전하며 울컥한 감정을 내비쳤다. 또 “‘폭싹 속았수다’는 앞으로 저에게 프라이드이고 계속해서 영광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인공 애순과 금명을 1인 2역으로 연기하며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내, 시청자들과 평단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 드라마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하는 글로벌 드라마 시상식으로, 올해는 50개국에서 276편의 작품과 409명의 출품자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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