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 김수현 팬덤 “2차 가해 멈춰라”…등산 사진 루머에 해명
배우 김수현의 팬덤이 최근 온라인상에 확산된 루머와 관련해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나섰다.
1일 김수현 한국 및 글로벌 팬 연합(팬 카페 유카리스, 디시인사이드 김수현 갤러리 등)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배우와 관련해 근거 없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며 “2차 가해를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논란의 발단은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 공개된 한장의 사진이었다. 해당 영상에서 “김수현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홀로 등산을 다닌다”며 등산 중인 김수현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는 실제로 22022년 8월 28일 김수현 본인이 SNS에 업로드한 과거 사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관련 보도가 확산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루머가 퍼지자, 팬 연합은 “배우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왜곡된 보도와 무분별한 2차 가해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배우의 이름이 부당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3월부터 고(故) 김새론과의 과거 연애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일부 주장에 따르면,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여러 차례 입장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부인한 바 있다.
최근에는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를 통해 “김수현이 군 복무 중 김새론이 아닌 다른 여성과 교제했다”며 “김수현에게 2016년부터 2019년 봄까지 교제한 연인이 존재했다”고 추가 입장을 전했다.
◆ 40대 여성 아나운서, 10대 친딸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40대 여성 아나운서 A씨가 10대 친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A씨가 온몸에 멍이 든 친딸 B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로 긴급체포 후 구속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B양을 차에 태워 병원에 데려갔으나, B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일하다가 차에 와보니 딸이 의식이 없어 병원에 데려왔다”고 진술했으나, 병원 측이 B양의 몸에 난 멍 자국 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구속했으며, 보호 의무자인 A씨가 제때 치료를 받게 하지 않아 딸이 사망한 점을 중점적으로 조사 중이다.
모녀는 경남 진주에 거주하며, 사건 전날 남해소방서 주최 소방 훈련 행사에 함께 참여하기 위해 남해군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남 진주 지역에서 가수 겸 아나운서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
◆ 故 최진실 17주기…홍진경·이영자·가족들 한자리에 ‘그립다 진실아’
탤런트 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 흘렀다.
2008년 10월 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그는 여전히 대중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이후 남동생 최진영(2010년 별세), 전 남편 조성민(2013년 별세)까지 잇따라 세상을 등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진실의 유해는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에 안치돼 있으며, 바로 옆에는 최진영의 납골묘가 자리하고 있다. 17주기를 맞은 이날, 어머니 정옥숙 씨와 아들 최환희, 절친 홍진경이 묘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홍진경은 “진실 언니의 영원한 안식을 바랍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꽃다발을 올렸고, 개그우먼 이영자는 “진실아, 그립다”라는 글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딸 최준희는 하루 전 묘역을 찾았다. 그는 SNS에 “딸내미 너무 바빠서 자주 못 와 미안하다. 오늘도 그날처럼 날씨가 좋다. 내가 와서 기분 좋은가 봐. 혼자 엄마에게 꽉 찬 사랑을 남기고 간다”라는 글로 그리움을 전했다.
최진실은 1988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뒤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편지’ 역시 대표작으로 꼽힌다.
2000년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아들 최환희는 2020년 래퍼 지플랫으로 데뷔해 올해 3월 ‘벤 블리스’라는 새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딸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 마이큐, ♥김나영과 결혼 소식에 감사 인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방송인 김나영과 결혼을 발표한 가수 겸 화가 마이큐가 많은 이들의 축하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이큐는 2일 자신의 SNS에 꽃 사진과 함께 “따뜻한 말과 응원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글을 남겼다.
앞서 1일,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이큐와의 재혼 소식을 직접 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1년 12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약 4년 만에 부부가 되기로 결심했다.
김나영은 영상에서 “4년 동안 내 옆에서 큰 사랑과 신뢰로 내 곁을 지켜준 마이큐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며 “프러포즈를 받은 지는 꽤 오래됐지만 용기도 나지 않고 두려움이 밀려와서 결정을 미뤄왔었다. 근데 마이큐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나와 내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던 신뢰와 사랑과 헌신이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며 워킹맘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마이큐는 김나영과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 사진 등을 SNS에 공유하며 가족 같은 일상을 자연스럽게 공개했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는 이들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 로이킴 “임영웅·추영우 떠올리며 곡 작업, 과정 즐거워”…‘소년미’ 넘치는 가을 화보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소년미’를 가득 품은 가을 화보로 다시 한 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이킴(본명 김상우)은 1일 공개된 맨 노블레스 10월호 화보를 통해 ‘시간을 거슬러 온 소년’ 같은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다양한 콘셉트와 스타일링 속에서 청춘의 자유로움부터 성숙한 분위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화보에서 로이킴은 프레피 룩을 믹스 매치해 스포티하면서도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하는가 하면, 실크·벨벳 소재의 의상을 통해 무대를 압도하는 록스타의 카리스마를 표현하는 등 서로 다른 스타일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며 ‘소년미’의 정수를 보여줬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로이킴은 음악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음악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서 ‘음악적 지론’을 이야기하는 게 부끄럽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노래할 뿐”이라며 “힘들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으로 가득 찼을 때 그 생각들이 조금이나마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가수 임영웅, 배우 추영우의 곡을 만든 것과 관련해 “써둔 곡이 100개라면, 세상에 나오는 곡은 30개도 채 안 된다. 의뢰가 들어오면 ‘아, 맞다. 이런 곡도 있었지’하며 다시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고, 의뢰인을 떠올리며 새 곡을 쓰는 과정도 즐겁다”고 밝혔다.
이어 “굳이 남자를 정의한다면 세상을 좀 더 깨우친 존재일 텐데, 혹여 그게 ‘나는 이제 세상을 좀 알겠어’라는 자만이라면 죽을 때까지 소년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자신의 가치관을 밝혔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순수함과 성숙한 남성미, 그리고 아티스트로서의 내면까지 모두 담아낸 이번 화보에서 로이킴은 ‘소년미’라는 단어의 새로운 정의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로이킴은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5-26 로이킴 라이브 투어 '자, 다음'(ja, daumm)'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다가올 한 해를 함께 그려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