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PSG)이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바르셀로나와 PSG의 빅매치가 벌어진다. 두 팀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두 팀의 맞대결은 2023∼2024 UCL 8강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당시 PSG가 원정에서 3점 차 승리를 거두며 합산 스코어 6-4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공식전 5연승 중인 바르셀로나가 당시 패배를 설욕할지, PSG가 설욕할지 관심을 끈다. 이 경기는 10월2일 오전 4시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5연승을 포함해 올 시즌 8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라요 바요카노전에서 한차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UCL을 포함한 다른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페드리와 프랭키 더 용, 쥘 쿤데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상으로 이탈했던 라민 야말이 돌아왔다. 야말은 소시에다드전 교체 출전해 곧바로 도움을 기록하며 PSG전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PSG은 바르셀로나 원정 3연승에 도전한다. 2020∼2021 UCL 16강과 2023∼2024 UCL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특히 두 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4-1 대승을 거뒀던 PSG가 또 한번 원정에서 웃게 될지 주목된다.
다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의 공백을 잘 채워줄 필요가 있다.
과거 스페인 라리가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올 시즌 아직 득점이 없는 이강인이 스페인 원정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그보다 앞선 10월1일 오전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키프로스의 파포스 원정길에 나선다. 직전 리그 경기에 결장한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발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한편 파포스에는 과거 K리그에서 활약했던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속해있다. K리그에서 승부를 겨뤘던 두 선수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어떤 선수가 팀 승리와 함께 웃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파포스-뮌헨저도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볼 수 있다.
10월3일 오전에는 코리안리거들이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셀틱), 황인범(페예노르트), 조규성, 이한범(이상 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오현규(헹크)의 활약은 물론 지난 주말 부상 복귀전을 소화한 이재성(마인츠)은 UEFA 컨퍼런스리그 본선 첫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UEFA 유로파리그·컨퍼런스리그 코리안리거의 활약은 스포티비 나우에서 모두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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