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 앓고 있다고 고백한 길버트 증후군이란?

강남이 출연해 길버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힌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강남이 출연해 길버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힌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를 향한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강남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과거 살던 집을 허물고 새로 지은 4층 주택을 소개하며 “예전엔 쥐가 너무 많고 벽도 금이 갔었다”고 털어놨다. 또 강남은 기상 후 유튜브 채널 조회수를 확인하는 집착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니저는 “코인처럼 초 단위로 성적을 본다”고 제보했다.

 

특히 자신의 건강에 대해 한 마디 했다. 강남은 “지방간이 심하고 길버트 증후군이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며 “술을 거의 끊은 것도 상화(아내)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검진에서 간이 깨끗하다고 들었을 때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났다”며 아내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아내 사랑은 이어졌다. 이상화가 시부모의 간병까지 도맡아왔다는 것. 강남은 “아버지가 간암을 앓으셨는데, 상화가 일본까지 가서 식사와 건강을 챙겨주셨다”며 “생각보다 빨리 회복해 걸을 수 있는 정도가 됐다”고 전했다.

 

길버트 증후군은 간에서 적혈구가 분해되며 생기는 노폐물 ‘빌리루빈’을 처리하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나타나는 체질적 현상이다. 대체로 건강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피로·단식·스트레스 상황에서 일시적인 황달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