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 Pick] AI 애니 ‘캣 비기’, 글로벌 조회수 1300만뷰 돌파 → 악뮤부터 엔플라잉까지…‘GMF 2025’ 온다 → ‘케데헌’ 열풍, 일제 호랑이 말살 역사 전 세계에 알렸다 → 임영웅, 234주 연속 1위…역대급 팬덤 파워 입증 → 신예은, ‘백번의 추억’ 대체불가 존재감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CJ ENM AI 애니 ‘캣 비기’, 글로벌 조회수 1300만뷰 돌파

CJ ENM이 지난 7월 선보인 AI 애니메이션 시리즈 ‘캣 비기(Cat Biggie)’가 공개 3개월 만에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300만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캣 비기’는 국경을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글로벌향 시리즈로 고양이가 병아리를 만나 아빠가 되는 육아대디 성장 스토리를 논버벌(Non-verbal)로 그려냈다. 약 2분 분량의 숏폼 총 30편이며, 전 세계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하고 있다. 

 

CJ ENM의 자체 AI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캣 비기’는 독창적 스토리와 AI 특화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토론토국제영화제 산업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대표적 AI 콘텐츠 사례로 소개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최근 제작한 AI 숏폼 애니메이션 ‘골든 에그’ 역시 칸 월드필름페스티벌과 뉴욕페스티벌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스튜디오 대상 화제를 모았다. 

 

CJ ENM은 현재 기획, 제작, 유통·마케팅 등 전 단계에 독자적인 콘텐츠 특화 기술을 접목해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획 단계에서 원천 IP 발굴을 지원하는 AI 솔루션 ‘AI 스크립트’를 활용하고, 드라마·영화 등 내러티브 콘텐츠에 최적화된 제작 시스템 ‘시네마틱 AI’로 이미지·영상·사운드·보이스를 원스톱으로 제작해 제작 효율성을 개선했다. 유통·마케팅 단계에도 AI 적용으로 음원·자막·더빙 패키징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광고 제작에는 ‘VPP(Virtual PPL)’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CJ ENM은 ‘캣 비기’, ‘골든 에그’ 외에도 글로벌 판타지 드라마 ‘레전드(가제)’, 한국 정서를 AI로 구현한 장편 영화 ‘아파트(가제)’ 등 후속 작품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AI 콘텐츠를 지속 개척, 글로벌 AI 콘텐츠 산업 생태계 주도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K-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온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CJ ENM은 AI 콘텐츠라는 신(新)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AI 산업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CJ ENM은 콘텐츠 특화 AI 기술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무대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CJ ENM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 혁신 뿐만 아니라 신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CJ ENM 윤상현 대표는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 9월 유럽까지 이어지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글로벌 현장 경영에 동행해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현지 소비 동향과 K-트렌드를 살피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백현정 CJ ENM 콘텐츠이노베이션담당은 “1980년대 3D CG가 등장하며 3D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했듯, 생성형 AI는 오늘날 콘텐츠 산업을 퀀텀 점프시킬 기술”이라며 “CJ ENM은 새롭게 태동하는 AI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TOP AI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뮤부터 엔플라잉까지…‘GMF 2025’ 온다

가을 대표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Grand Mint Festival 2025, 이하 GMF)’가 최종 타임테이블과 각 일자별, 스테이지별 헤드라이너를 공개했다. 

 

이번 GMF는 ‘AKMU(악뮤)’, ‘LUCY(루시)’, ‘10CM(십센치)’, ‘터치드’, ‘실리카겔’, ‘홍이삭’, ‘윤하’, ‘쏜애플’, ‘N.Flying(엔플라잉)’, ‘소란’ 등 전통 페스티벌 강자들과 ‘PAMUNGKAS(파뭉카스)’, ‘TELEVISION OFF(텔레비전 오프)’, ‘Micheal Kaneko(마이클 가네코)’, ‘Wendy Wander(웬디 완더)’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해외 아티스트들의 합류를 알렸다.

 

10월 18일 ‘Mint Breeze Stage(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는 단독 콘서트 ‘악동들’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믿고 듣는 아티스트 ‘AKMU(악뮤)’를 필두로 ‘적재’, ‘정승환’, ‘폴킴’, ‘george(죠지)’, ‘까치산’이 함께한다. 헤드라이너로 등장하는 ‘AKMU(악뮤)’는 다채로운 음악과 신선한 무대 구성으로 첫 GMF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사운드로 각종 페스티벌 무대를 섭렵한 ‘LUCY(루시)’가 ‘Club Midnight Sunset(클럽 미드나잇 선셋)’의 마지막을 책임지며 ‘터치드’, ‘Daybreak(데이브레이크)’, ‘유다빈밴드’, ‘김뜻돌’, ‘can’t be blue(캔트비블루)’가 출연한다.

이날 ‘STATION STARDUST by CDF(스테이션 스타더스트 by 카다판)’의 마지막은 평단과 리스너들을 사로잡은 대체불가 밴드 ‘실리카겔’이 무대에 오르며 ‘페퍼톤스’, ‘오월오일’, ‘지소쿠리클럽’, ‘TELEVISION OFF(텔레비전 오프)’, ‘리도어’, ‘KIK(킥)’이 밴드 사운드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Loving Forest Garden(러빙 포레스트 가든)’에서는 8개월만에 싱글로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소수빈’과 함께 ‘정세운’, ‘PAMUNGKAS(파뭉카스)’, ‘김수영’, ‘GEMINI(제미나이)’, ‘우예린’이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Rolling Quartz(롤링쿼츠)’, ‘이준형’, ‘민서’, ‘컨파인드 화이트’, ‘evenif(이븐이프)’, ‘키스누’가 ‘bright Lab(브라이트 랩)’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중이다.  

같은 날 ‘STATION STARDUST by CDF(스테이션 스타더스트 by 카다판)’의 마지막은 역대급 무대를갱신하며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고 있는 ‘N.Flying(엔플라잉)’이 장식한다. 이와 함께 ‘쏜애플’, ‘Dragon Pony(드래곤 포니)’, ‘THE SOLUTIONS(솔루션스)’, ‘Wendy Wander(웬디 완더)’, ‘SNAKE CHICKEN SOUP(스네이크 치킨 수프)’, ‘LOW HIGH LOW(로우하이로우)’가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열기를 고조시킨다. 더불어 OST 음원 강자 ‘너드커넥션’의 헤드라이너 무대와 함께 ‘스텔라장’, ‘Micheal Kaneko(마이클 가네코)’, ‘범진’, ‘KEN(켄)’, ‘OurR(아월)’이 ‘Loving Forest Garden(러빙 포레스트 가든)’을 채우며 ‘박소은’, ‘연정’, ‘공원’, ‘blah(블라)’, ‘베리코이버니’, ‘삼월생’이 ‘bright Lab(브라이트 랩)’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다.  

 

올해 GMF는 5개의 멀티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62팀의 공연과 함께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 만나는 ‘Fan Meet up’, ‘GMF2025 Awards’, ‘민트우체국’, ‘민트샵’ 등 다채로운 현장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COUNTDOWN FANTASY’의 열기를 그대로 옮겨온 ‘STATION STARDUST by CDF’는 격정적인 밴드 사운드와 슬램존을 통해 페스티벌의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현장에는 에어바운스, 트램펄린 등 다양한 어트랙션이 마련되며 10년 만에 돌아온 ‘페스티벌 보이’ 주우재가 전야제 ‘그대, 모든 짐을 내게 in GMF’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아울러 ‘ROUND(라운드)’와 ‘서울뮤직포럼’과의 협업으로 아티스트와 업계 관계자가 교류할 수 있는 음악 포럼도 진행된다.

 

 

◆ ‘케데헌’ 열풍, 일제 호랑이 말살 역사 전 세계에 알렸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인기가 예상치 못한 역사 교육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 = 틱톡, 넷플릭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인기가 예상치 못한 역사 교육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해외 틱톡커는 “‘케데헌’의 ‘더피’를 보고 한국의 호랑이 역사를 찾다가 지난 세기에 일본이 한국의 모든 호랑이를 멸종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20만 회, 좋아요 18만 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일본의 과거사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일제강점기였던 1917년, 일본은 호랑이를 ‘해수(害獸)’로 규정해 조직적 토벌을 실시했다. 이는 생태계 파괴를 넘어 조선 문화의 상징성까지 말살하려던 의도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OTT 플랫폼을 통한 일본 가해 역사 확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애플TV ‘파친코’는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를,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는 731부대 생체실험을 다뤄 일본의 전쟁범죄를 고발했왔다.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역사 교육의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 교수는 “한국 콘텐츠 확산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이 일제강점기 실상을 인식하게 됐다”며 “다양한 K콘텐츠를 통해 아시아 역사가 올바르게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영웅, 234주 연속 1위…역대급 팬덤 파워 입증

사진 = 물고기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이 또 한 번 최정상 자리를 지켰다.

 

아이돌차트에 따르면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집계된 9월 3주 차 평점랭킹에서 임영웅은 총 31만 9,172표를 획득하며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23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팬덤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팬덤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좋아요’ 수에서도 3만 1,207개로 최다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사진 = 아이돌차트 캡처

한편, 임영웅은 오는 10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를 개최한다. 투어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린 뒤, 대구·서울·광주·대전·부산으로 이어지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레트로 입은 신예은, ‘백번의 추억’ 대체불가 존재감

배우 신예은이 빛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 신예은은 끼와 흥이 많은 매력부자이자 타고난 ‘걸크러시’ 버스 안내양 서종희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극 초반부터 빈틈없는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신예은은 고영례(김다미 분), 한재필(허남준 분)과 각기 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종희는 영례의 어머니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선뜻 돈을 전하고, 어머니 간병 때문에 자리를 비워야 하는 영례의 안내양 업무 대타를 자처하기도 했다. 또한 영례의 어린 동생들까지 나서 챙기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례를 응원했다. 투박하지만 애정 가득한 종희만의 화법은 신예은의 섬세한 연기로 매력을 더하며 영례와의 워맨스에 몰입감을 더했다. 

 

재필과의 관계 역시 눈길을 끈다. 신예은은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재필을 외면하면서도, 그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종희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지난 4화 말미에는 버스 안내양 차림으로 재필을 마주치고 당황한 모습, 그리고 5화 예고편에서는 단호한 말투로 재필에게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말하는 종희의 모습이 공개돼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더했다. 

 

영례와 재필과의 관계성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종희의 과거사까지, 신예은은 서종희 캐릭터의 다채로운 모습을 밀도 높은 연기로 그려내며 '신예은만의 서종희'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서 신예은이 또 어떤 연기로 캐릭터를 이끌며 극에 색깔을 더할지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신예은의 활약이 돋보이는 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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