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스, 앙코르서울 2025서 국내 최초로 PTCA·스텐트그라프트· DCB 제품 공개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노스(GENOSS Co., Ltd.)는 지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앙코르서울 2025(ENCORE Seoul 2025)’에 참가해 심혈관 제품군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학회는 국내외 심혈관 시술 전문가들이 모이는 주요 심포지엄으로, 제노스는 DES, DCB, bright PTCA, NC PTCA, 혈관 지혈용 스텐트 ‘스텐트 그라프트(Stent Graft)’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심혈관 풍선카테터 라인업의 진입성능 강화였다. 업그레이드된 bright NC PTCA·bright PTCA는 풍선 두께 편차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 굴곡부 통과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을 찾은 의료진들은 실제 시술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진입성능 향상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부스에서 관련 문의와 피드백이 활발히 이어졌다.

앙코르서울 2025 GENOSS Pheriperal DCB 제품 설명회 현장 (사진=제노스 제공)

스텐트 그라프트 역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노스는 국내에서 공급이 부족했던 의료기기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제품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번 학회에서 제품을 소개해 의료진들의 관심과 추가 정보 요청이 이어졌다.

 

행사 셋째 날에는 GENOSS Pheriperal DCB 제품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제품 개발 현황과 진행 중인 연구 과제가 소개되었으며, 고려대학교구로병원 나승운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내 임상시험 계획을 발표하고 실제 증례(CASE Review)와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했다. 세션 현장은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의견으로 활발한 토론 분위기를 보였다.

 

제노스는 이번 학회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제품 라인업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갔다.

 

제노스 관계자는 “학회에서 논의된 임상의의 요구를 제품 로드맵에 반영해 연구개발을 고도화하겠다”며 “현재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I)용 풍선 개발을 진행 중으로, 혁신 의료기기 국산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