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이 또 다시 뜨거워진다.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본선 무대가 25일부터 시작한다.
지난 시즌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올렸다. 올 시즌에도 조규성과 이한범(이상 미트윌란),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즈베즈다), 양현준(셀틱), 오현규(헹크)까지 6명의 코리안리거가 유로파리그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한국인 선수로 UEL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은 딱 3번이다. 2회 우승(1980·1988년)을 거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올해 5월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이 전부다.
가장 먼저 출격을 앞둔 건 조규성과 이한범이다. 미트윌란은 25일 오전 1시45분, 그라츠(오스트리아)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완벽 부활을 알린 조규성은 유로파리그에서 최근 골 감각을 이어가고자 한다.
오는 25일 오전 4시에는 설영우와 양현준이 코리안 더비를 펼친다. 설영우가 꾸준히 즈베즈다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가운데 직전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과 함께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양현준이 로저스 감독의 선택을 받을지도 주목된다. 같은 시각 최근 부상으로 결장 중인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는 브라가(포르투갈)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9월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오현규는 26일 오전 4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원정에 나선다. 소속팀에서는 골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오현규가 UEL에서 반등의 득점포를 가동할지 관심이 모인다.
2025∼2026 UEL 코리안리거 활약상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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