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아이파크가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과 함께 오는 20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부산·경상권 지역의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인 ‘2025 K리그 퓨처스 X 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부산은 현재 어린이 축구교실인 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를 직영점인 ‘킥오프’와 10개의 가맹 지점에서 약 1900명의 회원 수로 운영하고 있으며, 구단의 유소년 축구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부산·경상 지역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은 다년간 ‘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 페스티벌’과 ‘아이파크 챔피언십’ 등 아카데미 회원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들을 열어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를 통한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엔 K리그와 함께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K리그 또한 2022년부터 ‘K리그 퓨처스’ 사업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이 축구를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환경을 제공했던 만큼 이번 협업으로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와 더불어 대구FC와 경남FC의 산하 유소년 아카데미도 참여해 부산뿐만 아닌 경상권으로 규모를 넓혀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와 가족을 포함해 약 1000명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크게 축구 교류전, 축구 클리닉, 레크리에이션, 이벤트존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류전은 프로 선수들이 훈련하는 천연 잔디 구장에서 진행되며,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 등 3개 연령대로 나눠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들끼리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구 클리닉은 총 4개의 세션으로, ‘킥&슈팅’, ‘패스&컨트롤’, ‘드리블’, ‘1대1’을 주제로 아이들이 전반적인 기본기를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사진 또한 화려하다. 부산아이파크 출신 선수인 박종우, 안병준, 여름 선수와 더불어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으로 사랑받고 있는 조원희 前 선수가 함께한다. 또한 축구 예능 프로그램 ‘슈팅스타’의 멤버인 이승현 現 부산아이파크 유소년 스카우터와 정동호, 조영철 선수도 합류한다. 부산아이파크 현역 선수들 중 일부도 강사진으로 지원 사격에 나선다.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은 교류전과 클리닉을 시작하기 전 몸풀기로 진행되며, 부산아이파크 선수들과 클리닉 강사진 선수들이 각 팀에 배정되어 선수들과 아이들이 가깝게 호흡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클럽하우스 앞 풋살구장에는 캐논슛, 슈팅챌린지 에어바운스, 로봇 축구, ICT 러닝, 의자 탑 쌓기 등 전 연령의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존을 구성했다. 푸드트럭도 행사장 인근에 배치해 먹는 즐거움 또한 놓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트로피, K리그 짐색, 파니니 카드, 히어로플레이파크 이용권을 증정하며, 각 구단에서 준비한 별도 기념품도 추가로 각 구단 소속 아카데미 어린이들에게 제공된다. 이에 더해 레크리에이션과 추첨 이벤트를 통해 구단 유니폼, 풋살화, K리그 올스타 유니폼 키링을 제공하는 등 기념품과 경품도 역대급으로 준비했다. 특히 부산의 후원사인 히어로플레이파크가 1000만 원 상당의 이용권을 후원하여 행사가 더욱 풍성해지도록 지원했다.
부산아이파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꿈을 키우고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부산아이파크는 앞으로도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더불어 이러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축구하며, 축구에 대한 열정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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