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가 이관우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감독은 지난해 8월 당시 최하위였던 안산의 제7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팀을 11위에 올려 놓으며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근 1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안산은 18일 기준 승점 20(4승8무17패)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이다.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진하게 됐다.
안산은 “이 감독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는 21일 청주FC전부터는 홍성요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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