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코미디언 겸 작가 원소윤이 가수 장기하, 밴드 '혁오'와 한솥밥을 먹는다.
장기하·혁오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17일 "첫 스탠드업 코미디언 영입으로, 음악과 공연을 넘어 새로운 장르로의 확장을 시도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원소윤은 원라이너(One-Liner) 형식의 농담을 구사한다. 서울대 종교학과와 미학을 전공한 뒤 2022년 말 스탠드업 코미디를 시작했다.
자기 성찰과 블랙 유머가 결합된 코미디로 주목 받았다. '서울대 찐따' 자학개그 쇼츠는 각각 수백만 조회를 기록했다.
올해는 장편소설 '꽤 낙천적인 아이'를 출간해 작가로도 나섰다. 해당 작품은 정희진 문학박사와 박혜진 평론가, 장석주 문학평론가 등으로부터 호평을 들었다.
원소윤은 "어떤 합격 소식보다 기쁘고 출세한 것 같다"며 두루두루와 함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현재 원소윤은 새 단독 쇼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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