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본선 무대가 17일부터 시작된다.
리그 페이즈 제도 도입 두 번째 시즌인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두 명의 코리안리거를 만날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PSG의 이강인과 ‘독일 전통 강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코리안 더비를 펼치게 된 두 선수가 나란히 활약할 수 있을까.
방심은 금물이다. 36개 팀이 하나의 리그로 순위 경쟁하게 되는 리그 페이즈 제도로 진행된다. 각 팀당 홈 4경기, 원정 4경기로 총 8경기를 소화한다. 경기 수가 늘어난 만큼 빅매치가 이어진다. 약 8개월 간의 대장정 포문을 17일 펼쳐질 아틀레틱-아스날, PSV-위니옹 SG 경기로 연다. 이어 손흥민이 활약했던 토트넘과 비야레알의 경기를 포함해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 도르트문트 등 빅클럽들이 경기를 치른다.

18일 새벽에는 코리안리거 김민재는 물론 ‘잭슨 더비’로 관심을 모으는 바이에른 뮌헨-첼시 경기가 펼쳐진다. 니콜라스 잭슨은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 첼시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뽐낼지 주목된다. 같은 시각, 이강인의 PSG는 홈에서 마르세유를 불러들이고, ‘잉글랜드 강호’ 리버풀은 ‘스페인 강호’ AT마드리드와 빅매치를 펼친다.
빅매치는 계속된다. 10시즌 동안 맨시티에서 활약한 이후 나폴리로 팀을 옮긴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 원정길에 오른다. 긴 시간 맨시티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많은 우승을 안겼던 더 브라위너가 친정팀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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