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을 중심으로 한 시각매체의 상호 발전 과정과 미래상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게임문화재단은 오는 19일 그래비티 판교 호텔에서 콘텐츠 분야의 창작자와 평론가가 참여하는 ‘시각예술콘텐츠의 오늘과 미래 – 게임, 미술, 영화, 웹툰’ 문화대담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개그맨 김경식, 웹툰 작가 이종범, 권태현 미술 큐레이터, 이경혁 게임제너레이션(GG) 편집장이 참여해 자유로운 토크쇼 형식으로 대담을 펼친다.
게임, 영화, 웹툰, 미술 등 대중문화 콘텐츠는 각자의 영역에서 성장해 온 동시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매체 간 경계를 허물어왔다. 대담회는 이러한 시각매체의 융합과 상호작용을 살펴보고, 그 과정을 통해 형성된 현재의 문화적 흐름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탐색해 봄으로써 게임콘텐츠 발전의 미래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문화대담회는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에서는 2000∼2025년까지 지난 25년 동안의 문화적 흐름 속에서 시각매체별 대중문화가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살펴본다. 두 번째 테마는 인터넷 미디어의 등장이 대중문화에 미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다룬다. 마지막 테마에서는 융합미디어 시대에서 게임, 영화, 웹툰, 미술 등 시각매체의 상호작용 사례와 미래 전개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미디어 융합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장르별 문화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지평을 함께 탐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각 분야 현장 전문가들의 색다른 시선을 공유함으로써 콘텐츠 업계와 대중 모두에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