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 Pick]방시혁, 1900억 부당이득 혐의로 경찰 출석→강은비, 40세에 자연임신…“내년 5월 출산 예정”​→김종국, 신부 둘러싼 소문에 “성별 빼고 다 거짓”→한지은, ‘도마뱀 학대’ 의혹에 “건강해” 해명→故 오요안나 1주기, ‘가해 의혹’ 기상캐스터들 근황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방시혁, 1천 900억 부당이득 혐의로 경찰 출석…“조사 성실히 임할 것”

사진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모습. 뉴시스 제공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경찰 조사에 앞서 방 의장은 “제 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모습. 뉴시스 제공

한편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밝힌 뒤 자신과 연관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넘기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약 1,90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은비, 40세에 자연임신…“내년 5월 출산 예정”[전문]

사진= 강은비 SNS

배우 출신 방송인 강은비가 임신 소식을 전하며 예비 엄마가 된 벅찬 감정을 나눴다.

 

15일 강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17년간의 긴 연애 끝에 지난 2025년 4월 결혼했다”며 “서로를 오랜 시간 지켜봐 온 만큼, 부부가 된 이후 아이에 대한 바람도 간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1986년생인 제 나이 마흔이라는 점에서 걱정도 있었지만, 조급해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며 “그러던 중 감사하게도 단 3개월 만에 저희에게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고 전했다.

 

강은비는 아기 태명을 ‘산삼이’라고 소개하며 “이제 저희 부부가 예비 엄마, 아빠가 됐다. 예정일은 2026년 5월”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처음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는 믿기지 않아 눈물이 맺혔다”며 “지금도 하루하루가 설렘과 감사의 연속이고, 엄마가 된다는 건 신비롭고 벅차면서도 때로는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기적 같은 선물을 받은 만큼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86년생인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를 통해 데뷔해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인터넷 방송 BJ로 전향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최근 결혼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하 강은비 전문.

 

안녕하세요, 강은비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사실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은 소중한 소식이 있어, 마음을 가다듬고 글을 씁니다.

 

저는 17년의 긴 연애 끝에 지난 2025년 4월, 준피리와 결혼을 했습니다.

오랜 세월 서로를 지켜온 만큼,

결혼 이후 저희 부부는 아이에 대한 마음이 간절했어요.

하지만 86년생 마흔이라는 나이가 주는 걱정도 분명 있었기에,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준비해보자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단 3개월 만에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아기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저희 변비부부가 드디어 예비 엄마 아빠가 되었어요.

예정일은 2026년 5월입니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믿기지 않아 눈물이 핑 돌았고,

지금도 하루하루가 설렘과 감사의 연속입니다.

엄마가 된다는 건 신기하고 벅차면서도 때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기적 같은 선물을 허락받은 마음이 커서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아기의 태명은 ‘산삼이’예요.

“3개월 만에 자연임신으로 심봤다!”라는 기쁨과,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저희 부부의 간절한 기도를 담아 지었습니다.

 

앞으로 변비부부의 영상과 일상 속에서,

예비 엄마 아빠가 되어가는 저희의 모습,

그리고 산삼이와 함께하는 순간들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많은 응원과 따뜻한 축복 부탁드립니다.

 

김종국, 신부 둘러싼 소문에 “성별 빼고 다 거짓”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종국이 신부 정체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종국은 지난 14일 방송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 부인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희철은 “LA 출신 사업가라는 말이 있다. 화장품 CEO도, 영어 강사 따님도 아니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다른 건 얘기 안 하는데, 이건 얘기하겠다. 나오는 얘기가 있지 않느냐. 성별 빼고는 다 사실이 아니다. 진실 근처도 안 갔다”고 말했다. 운동과 연관 없다고도 덧붙였다.

 

“부모님께 소개했을 때 어땠느냐”라는 질문엔 “좋아하셨다. 내 나이에 반대를 왜 하느냐”고 되물었다. 김희철은 “미우새 팀은 왜 안 불렀냐. 형이랑 거리감 느껴진다”며 서운해했고, 김종국은 “규모를 크게 했으면 당연히 불렀다. 결혼식을 작게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보는 사람들, 자주 연락하는 지인들만 불렀다. 헬스장 관장 형은 불렀다”며 “사회는 친구 시키려고 했는데, 유재석 형이 해준다고 했다. 축가는 내가 하려고 한다”고 했다.

 

2세 계획 관련해선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하나만 바란다. 건강한 아이가 나온다면 감사한 일이다. 최근 정자 검사를 했는데, 2억1500 마리가 있다고 하더라. 남성 호르몬은 9.98”이라고 자랑했다.

 

김종국은 앞서 5일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한지은, ‘도마뱀 학대’ 의혹에 “건강해” 해명

사진= 한지은 SNS

배우 한지은이 키우고 있는 반려 도마뱀의 건강 상태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방치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5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한지은 배우는 최근 지인으로부터 반려 도마뱀 ‘모니’를 입양해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관찰하고 있다”며 “현재 모니는 별다른 이상 없이 활발히 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세심하게 돌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이번 논란은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한지은의 일상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방송에서 한지은은 아침에 잠에서 깬 직후, 모니에게 물을 뿌리고 먹이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매니저는 “지인을 통해 키우게 됐고, 함께한 지는 약 4~5개월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과 파충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도마뱀이 지나치게 마른 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한 파충류·희귀동물 유튜버 다흑이 역시 “뼈밖에 없긴 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영상에 짧게 나온 것만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 “우리 집 도마뱀도 잘 먹이는데 마른 편이다” 등 의견도 나왔다.

 

한편 한지은은 2006년 독립영화 동방불패로 데뷔해 2019년 종영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싱글맘 한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방송 중” 故 오요안나 1주기, ‘가해 의혹’ 기상캐스터들 근황

사진= 오요안나 SNS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씨의 1주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생전 고인을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동료 기상캐스터들의 근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5월 MBC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며 조직 내 괴롭힘 정황을 인정했지만, 해당 직원들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아 직장 내 괴롭힘 규정 적용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MBC 역시 진상조사 조직을 꾸렸으나, 괴롭힘을 주도한 A 씨를 제외한 김가영, 최아리, 이현승 기상캐스터와 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15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전했으며, 사망 3개월 뒤에는 그가 동료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의 문서가 공개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일었다. 공개된 문서에는 동료들의 비방성 메시지가 담긴 단체 채팅방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커졌다.

 

특히 김가영, 최아리, 이현승, 박하명 등 MBC 주요 기상캐스터들이 이 채팅방에 참여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이들의 방송 활동 중단을 요구했다. 하지만 MBC 측은 명확한 가해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논란 후 김가영은 SBS 예능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나 여전히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며 비판을 받고 있고, 최아리는 현재 MBC ‘뉴스데스크’에서 기상캐스터로 활약 중이다.

 

한편,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A 씨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변론 기일은 두 차례 연기된 상태다. A 씨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故 오요안나 1주기를 맞아 지난 8일부터는 고인의 어머니 장연미 씨가 MBC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으며, 15일 오후 7시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문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인의 친오빠 또한 SNS를 통해 “(故오요안나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진실이 밝혀지고 방송 미디어 현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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